1983년 원조 붉은악마들이 만들었던 '4강 신화'가 36년 만에 재현됐다.
U20 월드컵 한국 대표팀은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역전과 재역전, 그리고 다시 역전'하며 축구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를 펼친 끝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구 출신 정정용 감독과 선수들 모두가 이날의 영웅이었다. 26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후반 추가시간 8분, 1대 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거짓말 같은 동점 골을 넣으며 연장 승부를 만들어냈다.
한국은 연장 전반 6분 역전 골을 넣었지만,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 골을 내주며 3대 3 동점 상황에서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골키퍼 선방과 상대 실축으로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표팀은 에콰도르와 12일 오전 3시 30분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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