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안동 국회의원)이 TV매일신문 '토크 20'에 출연, "집권여당과 권력을 잡은 세력이 제1야당을 상대로 '적폐세력', '독재자의 후예', '도둑놈' 등 혐오와 증오의 정치를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며 "'곶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있듯 여당이 넉넉한 마음씨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최근의 여야 막말 퍼레이드에 대해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의 말은 절제와 품격이 있어야 한다"며 "막말, 막언, 폭언 등은 이제 없어야 한다"고 일침을 놨다.
현 정부의 경제에 대해서는 비판 수위는 아주 높았다. 그는 현 대한민국 경제위기를 놓고 "정권은 유한(有限)하고, 경제는 무한(無限)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청와대 주도, 정부발(發) 정책실패가 초래한 위기"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경기침체 및 마이너스 성장에 대한 원인으로 ▷운동권 이념경제의 정책실패 ▷최저임금 벼락인상, 근로시간 강제단축, 밀어붙이기식 정규직 강제채용 등 노동비용 쇼크 ▷구조개혁 노력 전무 ▷노조편향 정권을 기업 억누르기 등을 꼽았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야간 대학을 다니면서, 김천 직지사에서 10개월 만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사연, 성경(구약, 신약)을 7번이나 필사한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 남은 인생에 교장 한번 하고 싶다는 소박한 꿈 등의 인생 스토리 및 삶의 가치관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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