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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 위해 최선 다할 것" 대건중·고 총동창회장 연임한 정현태 경일대 총장 인터뷰

최근 대건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에 재추대된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최근 대건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에 재추대된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총동창회가 7만 동문들이 든든하게 기댈 언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일대 제공

"대건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으로 재추대해준 동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을 맡겨준 뜻을 잘 헤아려 동창회와 모교 발전에 이바지하겠습니다."

최근 대건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에 만장일치로 재추대된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어깨가 무겁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동문들에 대한 자랑스러움과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2년 전 처음 총동창회장에 취임할 당시에는 떠밀려 회장직을 맡았다. 하지만 지금은 동창회와 장학회, 모교 발전에 기여한 총동창회장으로 남고 싶은 욕심을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무엇보다 업적이나 치적에 연연하지 않고 소통과 대화가 오가는, 화목한 총동창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성공적으로 진행돼 온 골프대회, 가족체육대회, 홈커밍데이, 자선행사 등 동문들의 친교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들은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지난 임기 기간에 진행했던 모교 컴퓨터실습실 리모델링, 음향시설 보강, 운동기구 기증 등 후배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회장은 재학생 모두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장학회 규모를 확대, 개편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그는 "소수의 학생만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재학생 모두가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동창회와 장학회가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2년간의 임기 동안 더욱 발전시켜야 할 내용들은 이어받고, 개선과 청산이 필요한 것들은 과감하게 혁신하겠다"며 "무엇보다 대건중·고등학교 총동창회의 최우선 덕목은 소통과 화합이다. 언제나 동문들의 근황과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대건인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동창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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