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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과잉 양파 12만t 전량 격리…필요한 모든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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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장관, 양파 수급 상황 현장 점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10일 호남대학교 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10일 호남대학교 도서관 국제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농업·농촌'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전남 함평 양파 수확 현장을 방문해 가격이 크게 하락한 양파의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함평 천지농협을 방문해 박병호 전남 행정부지사,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남종우 전국양파생산자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어려운 점과 양파 수급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장관은 이어 양파 수확현장을 돌아보며 농가를 격려하고 양파 가격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설명했다.

이 장관은 "중만생종 양파 공급 과잉 예상물량 12만t 전량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등 양파 가격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모든 필요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파 재배면적은 많이 늘지는 않았지만,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늘어났고 10㎝ 이상 큰 구(球)가 많이 출하되는 것도 가격 하락의 원인"이라고 했다.

이 장관은 "그동안 정부·지방자치단체·농협이 물량 9만4천t을 시장 격리해 왔지만, 수확기 시장 안정을 위해 긴급하게 비(非) 계약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2만6천t을 수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농업인은 즉각적으로 시장에 출하하기보다는 이번 긴급 추가 수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생산자단체와 농업인은 품위가 낮은 양파의 출하를 자제해달라"며 "소비자들은 올해 양파가 유난히 크고 맛도 좋은 데다가 농협 등을 통해 특판 행사도 하는 만큼 많이 소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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