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 관리를 위해 다음 달부터 대구지방환경청과 합동 점검에 나선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 인공시설물 중 일반인에게 개방돼 이용자가 신체와 직접 접촉, 물놀이를 하도록 설치된 시설이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수경시설 관리기준인 수질검사 주기(15일마다 1회 이상) 준수 ▷수질검사 적합 여부 ▷저류조 청소 시행 여부 ▷수심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살핀다.
특히 이번 점검 기간에 산도와 탁도, 대장균군, 유리잔류염소 등 4개 항목을 검사해 수질기준 초과 시설은 즉시 사용을 중지시킬 계획이다. 이후 수질 및 관리 상태를 재점검해 수질이 개선된 후 시설을 가동하도록 유도한다.
박기원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도심 내 어린이 놀이시설로 물놀이형 수경시설이 늘어나고 폭염으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번 집중점검으로 도민과 아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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