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 지역위원장이 포항의 심장인 용광로 불꽃이 꺼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오 위원장은 최근 문제가 불거진 포항제철소 블리더 사태와 관련해 20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오 위원장은 "경북도는 대기환경보존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포스코에 조업정지 10일이라는 행정처분을 사전 통지했는데 지금 포항의 경제상황과 철강업계 현실에 적합한 조치인지, 그리고 시민들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했는지 의문"이라며 "용광로의 불꽃은 꺼지지 않아야 하며 지자체의 행정처분이 시민들에게까지 피해가 가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부는 철강산업의 특성에 맞는 보완 입법 등 실질적이고 근원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것 ▷경북도는 청문과 민관거버넌스의 객관적인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행정처분을 유예할 것 ▷포스코는 친환경 기술혁신을 통해 근원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의 의혹을 적극 해소하고, 포항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기업시민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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