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는 장기근속 직원 자율연수제를 운영하고, 유연근무제와 남성 직원 육아휴직 등을 적절히 활용해 직원과 가정의 행복을 도모하고 있다.
소외되고 무너진 가정을 다시 세우자는 뜻으로 1970년 설립한 민간 사회복지법인인 가정복지회는 현재 가정복지사업부터 아동청소년, 다문화, 노인, 장애인, 지역복지사업 등 29개의 전문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복지회는 연차와 보상휴가 외에도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 누구나 가족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장기근속 직원 자율연수제를 실시하고 있다.
직원이 원하는 시기에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년마다 열흘간의 리프레시 기회를 누릴 수 있다. 연수 결과를 보고 받음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복귀 후에 업무 집중도가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자율연수제는 가족들과의 재충전 시간을 갖는 동시에 일에 대한 동기 부여라는 큰 장점이 있다. 자율연수제를 이용한 직원들은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내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생기고, 업무에도 최선을 다하는 원동력이 됐다"는 반응이다.
출산과 육아 등을 위해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와 남성 직원 육아휴직 등을 통해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출산한 직원은 모두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다녀왔으며, 2019년부터는 사회복지 영역에서는 처음으로 남성 직원이 육아휴직을 이용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가정복지회 관계자는 "법인의 명칭이 '가정복지회'인만큼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가족복지 세미나'를 열고 지역사회에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가정복지회는 대기업이나 공공기업과 비교해 가족친화 제도의 범위나 규모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지만, 직원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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