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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로힝야족 성명 '속빈 강정'…로힝야 표현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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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아세안 정상들, 미얀마 정부 비판 꺼려"

2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4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왼쪽 5번째) 등 10개 회원국 정상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4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왼쪽 5번째) 등 10개 회원국 정상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들이 공동성명에서 로힝야족 사태를 언급했지만, 잔학행위 및 송환작업 지연에 대한 책임소재를 비껴가면서 '원론적' 선언에만 그쳤다는 지적이 나올 전망이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전날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를 마치면서 낸 공동성명에서 "미얀마 정부는 난민들의 안전하고 품위 있는 방식으로의 자발적 귀환을 용이하게 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명에서는 로힝야족(Rohingyas)이라는 단어 대신 난민들(displaced persons)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와 관련, 아세안 정상들이 미얀마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꺼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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