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의정보고회, 콘서트 같이 하면?'
김동식 대구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수성구2)이 의정활동을 줄줄 읽고 마는 의정보고회 틀을 깨고 시 낭송과 토크쇼 형식을 도입하는 등의 이색 의정보고회를 열었다.
23일 수성대 세미나실에서 열린 그의 의정보고회는 명칭부터 파격적이다. '듣도 보도 못한 의정보고회'라는 현수막이 내걸렸고 밴드 '달콤한 피아노'의 노래, 김미숙(대구중국문화원 부원장)의 시 낭송, 김 시의원의 자작시(설연화, 내고향 어은리) 낭송 등이 의정보고회를 채웠다.
김부겸 국회의원이 특별출연한 토크 콘서트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의정보고회에서 김 시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 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의원은 "정치행사가 지루하다는 인식을 불식하고 정치라는 주제가 시민 일상으로 한 발짝 다가가는 계기가 되도록 문화와 어우러지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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