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 유일 근대5종 전용 실내경기장 있는 문경에 세계정상급 선수 100여명 북적

24일 문경시를 방문한 세계 7개국 근대 5종 국가대표 지도자들이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문경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24일 문경시를 방문한 세계 7개국 근대 5종 국가대표 지도자들이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문경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세계 유일의 근대5종(펜싱·수영·승마·육상·사격) 전용 실내경기장이 있는 문경의 국군체육부대에 세계정상급 근대5종 선수와 지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곳은 해마다 해외에서 온 전지훈련단이 구슬땀을 흘리는 곳이지만 올해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몰리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이곳은 근대5종 강국인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이탈리아, 중국 등 11개국 30여 명의 지도자와 104명의 선수가 합동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이달 말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근대5종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일본과 가까운 한국에서 막바지 훈련지로 각광받는다는 것이 이유로 알려졌다.

이번 도쿄 근대5종 월드컵대회는 내년 2020년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전초전 성격이라 중요한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윤환 문경시장이 최근 폴란드 피텔 스타쉬 감독을 비롯한 7개국 16명의 국가대표 지도자를 문경시로 초청해 환담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배국자 경상북도근대5종연맹회장과 정동국 대한근대5종연맹 사무국장도 함께 했다.

스타쉬 감독은 합동 전지훈련단을 대표해 "문경 국군체육부대 근대5종 실내경기장은 근대5종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시설이다"며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치러낸 문경의 경치도 매우 멋져 선수들이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글로벌 스포츠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외 전지훈련단을 유치하는데 국군체육부대 및 각 종목단체와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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