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일대 재학생 4명 '2019 세계여성발명대회'서 전원 입상

손경득 학생 ‘알약형 폼클렌징’ 금상, 문지혜 학생 ‘치매여부 판단 매트’ 은상 등 수상

경일대학교 김은진, 손경득, 문지혜, 임유리 학생과 김우재 지도교수(왼쪽부터)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입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학교 김은진, 손경득, 문지혜, 임유리 학생과 김우재 지도교수(왼쪽부터)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입상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재학생 4명이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경일대 학생들은 금상, 은상, 동상 2건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금상 수상작은 손경득(뷰티학과 3학년) 학생의 '알약형 폼클렌징'. 효소 파우더를 첨가한 폼클렌징을 알약형으로 제조해 부피를 줄이고 휴대성을 높인 아이템이다. 실용화된다면 출장이 잦은 직장인이나 여행객, 입원 환자 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알약형 폼클렌징은 금상 수상에 이어 아이디어의 실용성을 인정받아 특별상(동국대학교 총장상)까지 동시에 받았다.

문지혜(노인체육복지전공 2학년) 학생의 '치매여부 판단 매트'는 12개의 발판에 압력센서를 삽입해 10단계의 스텝운동을 하면서 인지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아이템. 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메이크업 브러쉬에 자석을 부착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김은진(뷰티학과 3학년) 학생의 '분리형 듀얼 마그네틱 메이크업 브러쉬'와 임유리(노인체육복지전공 2학년) 학생의 '심박수 하락 시 경보를 울리는 스마트 밴드'는 동상을 받았다.

경일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은 이같이 학생들의 대회 참가를 독려하고자 '특허 셀럽 캠프'를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다.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특허로 연계해 2019년 현재 특허 출원만 70여건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수상한 4명의 학생도 링크플러스 사업단 우수특허 출원자로 선발돼 세계여성발명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김현우 경일대 링크플러스 사업단장은 "이번 대회는 기업들도 많이 참가한다. 학생들의 수상을 통해 학교가 진행하는 특허 셀럽 캠프의 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며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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