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가려고 강을 건너다 익사한 엘살바도르 부녀의 비극적인 사진이 큰 파장을 몰고 오면서 미 의회가 이민자 보호를 위한 예산 마련에 박차를 가했다.
미국 하원은 27일(현지시간) 본회의를 열어 미-멕시코 국경에서 붙잡힌 이민자 보호를 위해 46억달러(약 5조3천억원)의 긴급 구호 예산을 지원하는 법안을 찬성 305명, 반대 102명으로 가결했다.
상원에서 만든 법안이 하원의 문턱을 넘어섬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발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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