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길이 28일 오후 7시 40분부터 방송되는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등장한다.
배우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힘이 돼 준 서라벌고등학교 연극반 시절 김영혁 선생님을 찾아 나선다.
김정길은 1965년부터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는 54년 차 배우이다.
김정길 나이는 76세이다. 1944년 황해도 태생.
1세 때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면서 어머니와 함께 서울에서 살았다.
서울시 노원구 소재 서라벌고등학교를 거쳐 서라벌예술대학(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다.
1965년 KBS 공채 5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작품으로 따지면 1967년 연극 '사할린 스크의 하늘과 땅'에 출연한 게 데뷔작이다.
'한국의 알랭 드롱'이라는 별칭을 얻었을 정도로 귀공자 내지는 미중년 스타일의 외모가 잘 알려져 있고, 그래서 젊은 시절 멜로 주역을 많이 맡았고, 이후에는 기업 '회장님' 연기를 많이 했다고.
아울러 MBC 2공화국, 2공화국, 5공화국 등 시리즈에서 김종필 전 총리 역을 연이어 맡아 이 역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SBS 프라하의 연인, KBS 꽃보다 남자·아이리스 등의 드라마에서 대통령 역도 계속 맡은 바 있어 이 이미지로도 대중에 각인돼 있다.
가장 최근작은 지난해 방영된 SBS '스위치 세상을 바꿔라'이다.
한편, 지난해 한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그가 신재생에너지, 해운 등 사업체인 KCH 그룹 부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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