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70대 한인, 등산 중 실종된 지 1주일 만에 구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등산을 갔다가 실종된 70대 한인이 1주일 만에 구조됐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실 구조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오후 유진 조(73)씨를 LA 북부 샌개브리얼 산맥에서 구조해 헬기로 병원에 이송했다고 AP통신과 지역 일간 머큐리 뉴스가 보도했다.

구조대와 병원 측은 조씨가 최소 닷새간 식사를 하지 못했지만 걷고 말하는 데 문제가 없는 등 건강상태가 좋다고 전했다.

조씨는 온화한 날씨 속에서 계곡물을 마시면서 버틸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LA 남쪽의 한인 밀집 지역인 소도시 가데나에 사는 조씨는 지난달 22일 일행과 함께 해발 2천438m의 워터맨산에 오르다가 그날 오후 5시 반께 홀로 떨어져 실종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안관실은 이후 70명 이상의 구조대와 헬기, 구조견, 드론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조씨와 함께 등산하던 일행은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 의사소통 문제로 수색이 며칠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