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1호 형사법 전문 변호사인 천주현(사진) 변호사가 시민의 편에 서서 형사사법체계를 분석하고 설명한 '시민과 형법'이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성과 수사, 재판, 변론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전문성을 두루 고려했다는 게 천 변호사의 설명이다.
2015년 '수사와 변호'에 이어 두 번째로 펴낸 이 책은 형사법 전문변호사로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과 최신 형법 사례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내 형법 이론서와 대중 서적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간되자마자 대형 인터넷 서점 형법 분야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독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경희대 법대를 졸업하고 경북대 법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천 변호사는 지난 2006년 4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대구에서 형사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천 변호사는 "형사사법체계가 지나치게 난해하고 어려워 많은 시민들이 변호사에게만 의존하는 모습이 안타까워서 책을 발간하게 됐다"라며"모든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형사절차에서 자신의 지위와 권리를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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