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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2019 수성신진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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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작
김민주 작 '땅따먹기'
김미소 작
김미소 작 'PATHOS 5'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가 발굴 지원하는 '2019 수성신진작가전'이 수성아트피아 입구 로비와 멀티아트홀 및 호반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월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돼 창작지원금과 전시 및 큐레이터 멘토를 통해 피드백을 받게 된 작가는 김민주(35)와 김미소(28) 2명이다.

미디어와 설치분야의 신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주 작가는 수성아트피아 로비와 멀티아트홀에서 '어느 반짝이는 수집가'를 주제로 버림받은 아이들의 공간, 그 버려진 공간에 대한 수집을 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변화하는 도시 풍경 속에서 아이들의 공간과 흔적을 담으려고 하죠. 어른들의 땅따먹기로 인해 아이들의 땅따먹기를 할 공간은 줄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아이들에게서 빼앗은 골목이 아이들의 놀이문화를 바꿔버렸을지도 모르죠."

작가는 설치, 영상, 사진 등 다양한 매체와 퍼포먼스를 통해 자신의 논리를 펼쳐 보이고 있다.

김민주의 관심은 늘 잃어버린 감성을 되찾고 간직하는 것이다. 아날로그 세대가 잃어버린 것과 디지털 세대가 가져보지 못했던 경험 사이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청년작가가 던진 화두는 어쩌면 기성세대에 대한 질타라기보다 연민일 수도 있다.

평면회화부터 설치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는 김미소 작가는 호반갤러리에서 'PATHOS:전염과 전이'를 주제로 폭력에 대해 탐구하고 그 속에 숨어있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 몰두한다.

"나는 폭력을 야기하는 인간 욕망에 대해 그 근원과 작용을 되짚고 싶어요. 욕망은 어디에서 오고 우리는 무엇을 욕망할까요? 욕망의 한가운데 소모되는 격한 에너지인 파토스(PATHOS)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려고 합니다."

작가는 폭력을 주테마로 자화상적인 요소와 군중적인 요소로 나눠진 이중적인 표현을 통해 나와 나를 둘러싼 군중의 욕망을 충돌시키고 이를 표현함으로써 예술에 폭력성을 더하고 있다. 김미소는 이중적 폭력성이 교차하는 욕망의 한가운데에서 예술적 표현 욕망을 덧붙임으로써 폭력에 관한 모순을 끄집어내어 작품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두 작가의 전시는 14일(일)까지이다. 문의 053)668-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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