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헌(앞줄 가운데) 대구경찰청장이 지난 5일 제30대 청장으로 취임했다.
송 신임청장은 취임사에서 "영남의 중추이자 문화도시인 대구의 치안책임자로 부임해서 무척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제복 입은 시민으로, 또 상식에 기반한 따뜻한 법집행관으로 시민들의 아픔을 헤아릴 줄 아는 경찰관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프로 경찰관이 되어야 한다"며 "전문적 지식을 토대로 한 합리적 의사결정과 사회현상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달라"고 주문했다.
송 청장은 "대구경찰 모두가 '청렴하고 공정한 자세'로 스스로와 동료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는 활기찬 경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송 청장은 행정고시 39회에 합격하고 1996년에 경찰 생활을 시작해 대구경찰청 제2부장, 행정자치부 치안정책관, 경찰청 정보심의관 및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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