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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父子 총리' 예약한 미초타키스…시장친화적 정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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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인하·외국인투자 촉진 등 공약 제시

7일(현지시간) 그리스 총선에서 중도우파 신민주당(신민당)이 압승을 거둠에 따라 그리스에 아버지와 아들, 2대에 걸친 부자 총리가 탄생다.

새 총리 자리를 예약한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51) 신민주당(신민당) 대표는 그리스 보수파의 거두로 1990∼1993년 총리를 지낸 고(故) 콘스탄티노스 미초타키스 전 총리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1984년부터 10년간 당수를 지낸 신민당을 2016년 1월부터 이끌어 온 아들 미초타키스도 당 대표로 처음 지휘한 총선에서 완승을 일궈내며 대를 이어 총리직에 오르게 됐다.

그러나,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그는 반대 진영으로부터는 그리스 정가의 '황태자'라는 조롱을 받고 있고, 그의 가문은 특권주의, 정실주의와 무관치 않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미국 명문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뒤 국제 컨설팅 회사인 매킨지 등에서 경력을 쌓은 은행가 출신인 그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경제성장과 외국인투자, 세금인하, 공기업 민영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시장친화적인 공약을 제시해 표심을 파고들었다. 그는 총선 승리가 결정되자 "그리스는 고통스러운 시대를 벗어나 자랑스럽게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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