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아프리카 태생 흑인 우주인이 될 기회를 얻었던 30세 남성이 꿈을 이루지 못하고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군 장교후보생인 만들라 마세코의 유족은 7일(현지시간) 지역 언론에 그가 전날 숨졌음을 알렸다고 AFP통신과 BBC방송이 보도했다.
마세코는 2013년 미국의 한 우주훈련센터가 모집한 우주비행 도전 프로그램에 합격했다. 이에 남아공 국민들은 열렬히 환호했다.75개국 100만 명의 지원자 중 단 23명을 선발하는 치열한 경쟁을 뚫은 그에게 아프리카인과 우주인을 합친 '아프로넛'(Afronaut)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는 훈련을 거쳐 1시간 동안 우주관광선 링스(Lynx)를 타고 인공위성보다 낮은 고도인 준궤도(sub-orbital)에서 103km를 비행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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