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화사 공항패션 이유 있었나?…7월 9일 '노브라의 날'

'화사는 안되고 송민호는 된다?' 네티즌들이 화사의 공항패션을 보고 최근 맨몸에 재킷만 걸친 채 공항에 나타난 송민호와 비교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가 지난 9일 인천공항에서 보인 '노브라' 패션에 대한 갑론을박이 숙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화사가 굳이 브라를 착용하지 않은 이유가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사는 지난 7일 홍콩에서 열린 'SBS 슈퍼콘서트' 스케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크롭 티셔츠를 입고 공항에 나선 화사의 패션에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점이 눈에 띄었고, 네티즌들은 화사의 입국 장면이 담긴 영상과 사진을 보고 논쟁을 펼쳤다. "한국 정서에는 과하다"는 반대 입장과 "당당한 모습이 멋있다"는 찬성입장이 격렬하게 부딪혔다.

화사가 노브라로 공항에 나선 시기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7월 9일은 브래지어를 차지 않는 것을 지지하고 독려하는 '세계 노브라의 날'이었기 때문. 이날 화사의 패션이 '세계 노브라의 날'을 고려한 패션이 아니었느냐는 의견을 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에 대해 화사와 소속사인 RBW엔터테인먼트는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한편, 디씨인사이드 마마무 갤러리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일부 대중들이 제기하는 논란은 일명 '프로불편러'들의 과잉반응"이라며 "화사가 해당 논란에 전혀 개의치 않고 본인의 감각을 살린 패션을 계속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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