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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해 대구지검장도 사의…윤석열 선배 8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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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대구지검장으로 자리 옮겨

박윤해 대구지검장
박윤해 대구지검장

박윤해(53·사법연수원 22기) 대구지검장이 24일 사의를 밝혔다. 박 지검장은 25일 취임하는 윤석열(59·23기) 신임 검찰총장의 사법연수원 1년 선배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사직인사 글을 올려 "22년 세월을 검찰과 함께했었고, 저에게는 커다란 영광이고 행복이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박 지검장은 "우리 검찰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경청하고 국민 곁으로 친절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이 되도록 하고,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여 법치주의가 더욱 확립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주 출신인 박 지검장은 김천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6년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등으로 활동하던 그는 1998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 검사로 근무한 박 지검장은 지난해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대구지검장 자리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 지검장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검사장급 이상 고위간부 가운데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의 선배 기수는 8명이 남았다. 검찰 안팎에서는 신임 검찰총장 취임과 고위간부 인사가 임박함에 따라 사표를 내는 검사장이 한두 명 더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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