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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5회 장수부부 전통회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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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주에서 결혼 60년 이상 부부 20가정 회혼례 의식 재연

2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상북도 장수부부 전통 회혼례가 열렸다. 경북도 제공
2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상북도 장수부부 전통 회혼례가 열렸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사)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는 2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혼인한 지 60년 이상 된 장수부부 20쌍에게 결혼 예순 돌을 축하하는 전통회혼례를 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 혼례절차에 따라 ▷기러기 같이 의리를 지키겠다는 서약의 전안례 ▷신랑 신부가 초례청에서 상견하는 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청실홍실로 묶은 표주박에 든 술을 서로 교환해 마셔 하나가 된다는 합근례 ▷혼례 성사를 하늘에 고하는 고천문 낭독 ▷회혼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초청가수 축하공연, 전통국악 공연, 레크리에이션 등이 열렸다.

경상북도 장수부부 전통회혼례는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회, 장수부부 87쌍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점 퇴색해 가는 가족공동체 회복과 경로효친사상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재광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청춘남녀가 젊은 시절 만나 60년 세월을 함께하면서 인생의 힘든 고비를 극복해 오신 장수부부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전통적 가족 개념이 흔들리고 있는 현실에 전통회혼례 행사는 결혼의 의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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