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태 도시관광진흥기구(TPO), 관광 인재육성사업 안동서 개막돼

'K-CLIP' 개막식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올해 TPO(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 진흥기구)의 관광 인재육성사업인 'K-CLIP'(Korean Culture&Language Immersion Program) 행사 개막식을 지난달 31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가졌다.

K-CLIP은 TPO의 관광 인재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언어, 전통, 관광자원을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3년부터 TPO에 가입, 회원도시로 활동하고 있는 안동시는 회원 도시들과 공동으로 해외 홍보마케팅 활동을 펴는 등 안동의 문화를 알리고 있다.

올해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서 학생 및 일반인 40명이 참가해 안동을 비롯한 회원도시인 대구, 전북, 전주를 방문한다.

안동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박 6일 동안 안동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방문하는 등 안동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체험 마지막 날 팀별 발표회를 통해 외국인의 시각에서 보는 안동 관광의 현주소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제안된 내용은 외국 관광객 유치와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과거 TPO K-CLIP에 참가한 뒤 만족도가 높아 다시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 참가자들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해외에서 안동을 홍보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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