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롤러경기단 김진영 선수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논산시에서 개최된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스포츠 스피드대회'에 참석, 2개 부문에서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참석한 247개 팀 850여 명이 출전해 초·중·고, 대학·일반부로 나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진영 선수는 일반부 듀얼타임트라이얼(DT) 200m와 500m+D 종목에 출전해 17초 239(종전 17초 398), 41초 744(종전 42초242)의 기록으로 한국 신기록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우승과 신기록 달성으로 김 선수는 우리나라 남자 단거리 분야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지난 2004년 창단된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은 경상북도 유일의 롤러 실업팀으로 감독 1명, 선수 8명(남 5, 여 3)으로 구성돼 있다. 선수단은 대회출전, 전지훈련, 재능기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를 내게 된 배경은 선수의 노력과 김기홍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가 있어 가능했다"며 "좋은 성적으로 안동의 위상을 높여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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