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8월 초 여름휴가를 즐기고 온 이후에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휴가 후 피부관리는 어떻게 해야할 지 증상별로 알아보도록 하자.
여름에는 바닷가에서 태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하면 일광화상으로 이어질 수가 있다. 일광화상의 경우 피부가 붉게 타며 붓기와 함께 따가움, 물집까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일광화상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악화가 되므로, 초기에 냉찜질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피부과에서 화상 처치를 받고 약물치료를 받으면 훨씬 빨리 호전된다.
햇볕에 노출될 때 자외선은 활성산소를 발생시켜서 피부세포를 다치게 하여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그러므로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 일차적으로 중요하고, 이차적으로는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것이 중요하다. 철저한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는 야외로 나가기 30분전에 발라야하며, 2시간정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활성산소를 없애기 위해서는 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물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피부과에서 비타민C를 직접 피부에 침투시키는 진정관리 및 활성산소를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수소토닝' 등의 관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수소토닝'은 물을 분해하여 수소를 발생시키는 수소발생장치에 연결된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피부 및 호흡기를 통해서 수소가 침투되어 피부 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소노스타일러'라고 하는 특수초음파 기기를 이용하면 손상된 피부장벽을 회복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손상된 피부를 원래대로 회복을 시키기 위해서 '리쥬란'과 같은 피부재생을 유도하는 주사요법이 효과적이다. 주사를 걱정하는 경우엔 알마사의 '악센트프라임'을 이용한 '튠 페이스'를 사용하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여 보다 빨리 피부를 튼튼하게 만들 수가 있다.
자외선은 일광화상 및 피부노화 외에도 멜라닌세포를 자극해서 피부에 잡티와 주근깨를 생기게 만든다. 새로 올라온 잡티와 주근깨들은 초기부터 '산드로' '엑셀브이' '인라이튼 루비피코' 등의 색소 레이저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주근깨, 잡티보다 치료가 어려운 기미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 이런 경우에는 복합치료가 필수적이다. 레이저 치료는 최대한 약하게 해서 색소세포를 자극하지 않고 쌓여 있는 색소를 빼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톤업 토닝'을 추천한다. 주로 '레블라이트' PTP on 모드와 '엑셀V'의 기미치료 모드를 동시에 진행한다. 또한 추가적으로 '기미주사'라고 해서 피부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도란사민과 히알루론산 등의 약물을 피부 속에 주입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즐거운 여름휴가였지만, 피부는 자외선에 의해서 손상을 받았을 수 있다. 그냥 방치하지 말고 피부과전문의에게 손상된 피부상태를 보여줘서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광준 CU클린업피부과 대구범어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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