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박성현(26)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 3라운드에서 선두와 간격을 3타로 좁혀놨다.
박성현은 3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밀턴킨스의 워번 골프클럽(파72·6천7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 4언더파 68타를 쳤다.
사흘간 합계 11언더파 205타의 성적을 낸 박성현은 단독 3위에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다.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인 시부노 히나코(일본)와는 3타 차이다. 3라운드까지 박성현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4위였으나 순위가 단독 3위로 소폭 상승했고 선두와 격차도 다소 줄였다.
2017년 US오픈, 2018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개인 통산 메이저 2승을 보유한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3년 연속 메이저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1타 차로 준우승했고,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2위를 달리는 등 최근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우승 경쟁을 벌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시즌 메이저 3승에 도전하는 고진영(24)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치고 10언더파 206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선두와 4타 차인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2013년 박인비(31) 이후 6년 만에 한 해에 메이저 3승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고진영은 올해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지난달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2승을 따냈으며 특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와 간격이 4타였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이정은(23)은 8언더파 208타, 공동 1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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