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총장 신일희)는 2020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천607명 중 80%(3천685명)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77%보다 늘어난 것이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천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천71명, 실기위주전형으로 614명을 뽑을 계획이다.
계명대는 올해 수시모집 선발 비율뿐만 아니라 지원 횟수도 지난해 3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고른기회전형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바뀌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일반·지역 학생부교과전형에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모든 학과의 기준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또한 탐구영역은 상위 한 과목 등급만 반영하며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올해 계명대 수시모집에서 눈여겨 볼 점은 120주년을 기념해 신입생들에게 특별 장학금이 지급된다는 점이다.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 기준 최초 합격자의 입학 성적 상위 50%까지 장학금이 주어진다.
의예과에 관심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살펴봐야 한다. 전년 대비 3명을 늘려 총 10명(일반 4명·지역 6명)을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계명대는 전과(轉科)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있다. 전과 신청은 재학 중 3번(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의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로도 전과가 가능하다. 단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건축학과(5년제), 사범대학 등은 제외다.
또한 경찰행정학과, 기계공학,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등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 교과 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해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에서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 지원할 수 있다. 전형 간 3개까지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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