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된 뒤 행방이 묘연했던 해병대 장교(매일신문 8월 14일 자 8면)를 나흘만에 부산에서 찾아 부대로 인계했다.
해병대 제1사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 30분쯤 부산 동구 한 모텔에 투숙 중인 해병대 소속 장교 A(25) 씨를 경찰이 찾아냈다.
군 헌병대는 15일 오전 2시쯤 경찰로부터 신병을 인계받아 A씨의 건강상태를 확인했으며,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 38분쯤 포항 북구 죽도동 쌍용사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02%였다. A씨는 이후 귀가조치됐지만, 다음날 부대 출근을 하지 않는 등 행방이 묘연해져 군·경이 공조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군 당국은 A씨가 잠적한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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