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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北발사체에 또 韓 빼고 "美와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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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北미사일 기술 고도화 도모, 극히 심각한 과제"
교도 "한미 동맹 흔들기 의도"…NHK "미사일 기술 향상 도모"
자민당 간사장 "北, 최소 3종류 이상 탄도미사일 개발…간과 못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6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대응을 설명하면서 또다시 한국을 뺀 채 미국과의 연대만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충분한 경계태세 하에 미국 등과도 연대하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일본)의 안전보장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언급하지 않은 것은 북한 문제 관련 논의에서 한국을 분리하고 싶은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아베, 북한 발사체에 또 한국 빼고 "미국과 연대"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md-H8DD9eNE]

아베 총리는 지난달 북한의 발사체 발사 후 두차례 한국을 뺀 채 미국과의 연대를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5일 "앞으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고, 같은 달 31일 "계속해서 미국 등과 긴밀히 연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에 앞서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자국의 안보에 대한 즉각적인 영향이 없다는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우리나라(일본)의 영역(領域)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 탄도미사일이 날아온 것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는 안전보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주는 사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은 "북한이 미사일 관련 기술의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는 것은, 지역 전체와 국제사회에 극히 심각한 과제"라며 "경계감시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방위성은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간부회의를 여는 한편, 정보 수집과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북한의 잇따른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서 자민당 2인자인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은 "지난달 25일 이후 북한이 잇따라 발사하고 있는 발사체를 분석한 결과 북한이 적어도 3종류의 새로운 탄도미사일을 개발해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북한 핵실험·미사일 문제 대책본부 간부 회의를 자민당 본부에서 연 뒤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하며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어서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 후 NHK와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연합뉴스 보도와 한국 합동참모본부의 발표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한국을 견제하면서 한미 동맹을 흔들려는 의도를 갖고 발사체를 쏘아올렸다고 분석했다.

NHK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 발사체의 발사를 용인하겠다는 자세를 보임에 따라 북한이 미사일의 기술 향상을 도모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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