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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남구 지역민 수돗물 필터 변색 불안 호소에 상수도 배관 내시경 검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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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민간합동조사단이 19일 포항시 남구 유강정수장 수계 중 효자동 상수도관에서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민간합동조사단이 19일 포항시 남구 유강정수장 수계 중 효자동 상수도관에서 내시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남구 지역민들이 수돗물 필터 변색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매일신문 8월 19일 자 6면 등)하자 당국이 상수도관을 정밀하게 확인하는 내시경 검사에 들어갔다.

대구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민간합동조사단은 19일 포항시 의뢰로 남구 효자동 지하에 매설된 지름 900㎜ 상수도관 내부에 내시경 장비를 넣어 내부를 확인했다.

앞으로 민간합동조사단은 효자동을 포함해 수돗물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유강정수장 수계지역 급수 상수도관 5곳을 모두 내시경으로 조사해 내부에 문제가 될 물질이 쌓여있는지 등을 밝혀낼 방침이다.

조사 결과는 이르면 3일 안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항시 등은 결과를 분석해 원인규명 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수돗물 필터 변색 민원은 이달 초 남구 오천읍을 중심으로 상대동, 동해면, 대잠동 등 유강정수장 수계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이곳 주민들은 수도꼭지, 샤워기에 필터를 설치한 지 얼마 안돼 검붉게 변하거나 물티슈를 대고 물을 틀 때 얼룩이나 찌꺼기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민원은 지난 10일부터 현재까지 977건이 포항시에 접수됐다.

한편, 포항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기존 수돗물 법정 검사항목 60항목을 수도권 기준인 270항목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한 추가검사 장비와 검사 인력이 도입·보강되기 전까지는 대구나 부산, 한국수자원공사 등 감시항목 검사가 가능한 기관에 의뢰할 방침이라고 포항시는 밝혔다.

유강정수장 수계 6곳에 대해 오존·활성탄 접촉시설과 막여과 등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 정수장 성능개량 공사 등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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