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 씨의 석연치 않은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딸 조 씨가 고교생 당시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논문을 지도한 교수가 대한의사협회 윤리위원회에 회부되면서 사실상 위반행위일 가능성이 짙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대한의사협회는 21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단국대 의대 A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의결했다.
윤리위에서 A교수가 조씨를 논문 제1저자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의협 관계자는 "고교생이 의학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며 "A교수가 언론을 통해 '조 씨를 도와주려고 했다' 등의 발언을 한 정황 등을 봤을 때 윤리 위반 행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고 말했다.
의협에 이어 대한의학회도 22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대한의학회는 186개 의학 관련 학회가 가입된 의료계 원로 학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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