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내년도 융합학과를 신설한 데 이어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인공지능(AI)대학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융합 가능성이 큰 AI 분야의 고급 인력이 집중적으로 양성되면 지역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2019년도 AI대학원 2차 지원사업'에 사업계획서를 낼 예정이다. 과기부는 내달 6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뒤, 심사를 거쳐 내달 말쯤 2곳을 AI대학원으로 최종 선정한다. 올해 초 1차 지원사업에는 카이스트(KAIST), 고려대, 성균관대 등 3곳이 선정됐다.
이번 AI대학원 유치전에는 포스텍, 연세대, 한양대 등 10여 곳이 넘는 대학이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요 대학들은 해외 교수를 영입하는 등 물밑 작업을 펼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경북대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관련 학과 국내 교수 3명을 뽑고, 융합학과와 연계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부터 '산업기술 고도화(Industrial Technology Advances·ITA)' 분야 집단 융합연구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내년 융합학과 신설을 확정 지었다. 대구시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재정 한계를 극복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민호 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사립대는 투자에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고 해외 연구인력 영입 시 연봉 책정 등을 다소 유연하게 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재정적인 제한이 많은 국립대는 그런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4차산업혁명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해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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