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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킴' 아픔 딛고 다시 뛴다…주장 김은정 합류 동시에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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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초청 여자컬링대회에서 우승하고 기념사진을 찍은 팀 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 팀 킴 인스타그램 캡처
강릉시 초청 여자컬링대회에서 우승하고 기념사진을 찍은 팀 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 팀 킴 인스타그램 캡처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컬링 '팀 킴'이 주장 김은정의 합류와 동시에 대회 정상에 올랐다.

팀 킴은 지난 18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막을 내린 강릉시 초청 여자컬링대회 결승에서 춘천시청을 6대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팀 킴은 임시 스킵 김경애와 리드 김영미, 세컨드 김선영, 서드 김초희에 더해 출산 휴가에서 복귀한 김은정까지 합류, 오랜만에 5인 체제로 경기에 나섰다.

다만 김은정은 아직은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아 후보 선수로서 선수들의 뒤를 받쳤다.

결승전을 앞두고 김영미의 부상 악재가 터졌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은 저력을 발휘했다.

김선영, 김초희, 김경애 3명만으로 결승전에 나선 팀 킴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춘천시청을 6대5로 제압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팀 킴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릉컬링센터에서 5명이 모두 모여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안경선배가 돌아오고 기분 좋은 스따뚜(스타트)!"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완전체'가 된 팀 킴의 목표는 다시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다. 나아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다시 메달을 따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팀 킴이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2시즌 연속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것은 '지도자 갑질' 파문 탓이 크다.

선수들은 지난해 11월 자신을 지도해온 감독 가족들에게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다는 아픔을 직접 폭로한 이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팀워크로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섰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16일 장반석 전 경북체육회 믹스더블 감독을 사기, 횡령 혐의로 구속하면서 팀 킴이 호소했던 지도자 갑질 파문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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