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 주택 매매거래량이 올들어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 수년 간 침체됐던 경북지역 매매거래량도 지난해 같은달보다 20% 늘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주택 매매거래량은 4천100건으로 지난해 같은달(3천641건)보다 12.6% 증가했다. 올해 6월 매매거래량 3천147건과 비교하면 한 달 새 30.3% 늘었다. 대구 거래량은 지난 3월(1천823건)에 전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5개월째 상승 흐름이다.
구·군별로는 수성구가 788건으로 6월(392건)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 달성군은 628건으로 83.6%, 북구는 742건으로 24.4%, 동구는 506건으로 11.6% 증가했다.
대구 아파트 거래량은 2천738건으로 6월(2천200건)보다 24.4% 증가, 지난해 11월(2천910건) 이후 가장 많았다. 달성군(581건)이 전월 대비 89.2% 늘었고 수성구(387건) 36.7%, 동구(343건) 17.1% 등의 증가폭을 보였다.
경북 주택 매매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지난달 경북 주택 매매거래량은 3천147건으로 전년 동월(2천623건) 대비 20.0% 많았다. 2017년 9월 3천295건 이후 최대 건수다. 하지만 1∼7월 누적 거래량으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대구는 21.9%, 경북은 5.8%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세의 경우 7월(확정일자 기준) 대구에서는 4천722건이 거래됐다. 지난해 7월(4천713건)보다 0.2%, 5년 평균 대비 11.5% 늘었다. 경북은 3천799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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