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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군부대서 경유 100여ℓ 유출…금호강에 일부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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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 오일펜스 등 긴급 방제 나서

대구 수성구 육군 제5군수사령부에서 경유가 유출돼 수성구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육군 제5군수사령부에서 경유가 유출돼 수성구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수성구청 제공.

22일 오전 10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육군 제5군수사령부에서 경유 100여ℓ가 유출돼 군 당국과 수성구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사고는 기름저장탱크 주변에서 빗물을 빼내다가 실수로 경유가 흘러나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과 구청은 50여 명을 투입해 오일펜스를 치고 흡착포로 기름을 제거하는 등 확산을 막았다.

구청 관계자는 "유출된 경유가 빗물관을 타고 금호강 지천인 가천천으로 흘러 금호강에 일부 유입됐다"라며 "오일펜스를 3중으로 쳐 놓고 추가 확산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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