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아이에스동서, 대구 북구 고성동에 '대구역 오페라W' 10월 중 공개

북구 침산생활권에 1천88가구 대단지 분양…도시철도 1·3호선 더블역세권

대구 주택시장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아이에스동서가 오는 10월 북구 고성동에
대구 주택시장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아이에스동서가 오는 10월 북구 고성동에 '대구역 오페라W'를 공급한다. 아이에스동서 제공.

대구 주택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에스동서가 오는 10월 북구 고성동에 1천88가구 규모의 '대구역 오페라W'를 공급한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수성범어 에일린의 뜰'(719가구)에 이어 올 상반기 '동대구 에일린의 뜰'(705가구)'과 '수성범어W'(1천868가구)'를 잇따라 공급했다. 10월 분양 예정인 '대구역 오페라W'를 포함하면 2년 간 대구에서 공급하는 규모가 4개 단지, 4천380가구에 이른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인 '수성범어W'의 분양에 성공하며 대구 부동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수성범어W'는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자수 1만명을 넘겼고,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공급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당시 아이에스동서는 적극적인 사업 지원으로 이목을 끌었다. 2017년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시공사로 선정되자 대구지사를 설립한 뒤 6명의 직원을 상주시켰다.

또한 대규모 자금을 선지원하고, 확정분담금제를 적용해 조합원들의 추가 부담금에 따른 분쟁도 방지했다. 경북 의성 출신으로 대구에서 유년기를 보낸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은 2년 연속 대구시에 수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북구 고성동 1가 104-2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대구역 오페라 W'는 올 하반기 분양 '대어'로 꼽힌다.

전용면적 78~84㎡ 1천88가구 대단지로 '수성범어W'와 같은 'W'브랜드가 붙는다. 아이에스동서의 고급 브랜드 'W'는 'Wonderful, Wisdom, Wide'의 첫 글자로 일반 아파트보다 고급화된 상품에 적용된다.

단지는 도심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는 침산생활권에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칠성남로를 통해 대구 도심 안팎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달성초, 경일중, 칠성고 등 각급 학교와 가깝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 문화 및 업무·편의시설과 인접한 점도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 8개 단지, 7천500여 가구 규모의 재개발·재건축이 진행 중이어서 투자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아이에스동서측은 설명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서민의 주거여건과 집값안정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정부 정책에 맞춰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인 수성구에 이어 중구가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대구 분양 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지체되고 도심 신규아파트 공급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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