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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파푸아 소요'에 강경 대응…수십명 체포·과격시위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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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파푸아의 반정부 소요가 갈수록 격화되자 시위대 수십명을 체포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2일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2주가량 계속된 뉴기니섬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의 반정부시위와 관련해 지난 1일까지 수십명을 체포했다.

민간인은 물론 치안 병력까지 사망하고 공공기관이 불타는 등 시위가 과격해지자 당국이 대응 수위를 크게 높인 것이다. 경찰은 파푸아에서 무정부 상태로 치달을 수 있는 과격 시위나 공공장소 발언 등도 완전히 금지하기로 했다.

뉴기니섬의 서부에 자리 잡은 파푸아는 50년 전 인도네시아에 편입됐으며 이후 현지 분리주의 단체들은 산발적으로 무장독립 투쟁을 벌여왔다. 파푸아 주민들은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국기 훼손' 혐의로 파푸아 출신 대학생 43명이 체포되고 이들에 대한 모욕적 발언이 담긴 동영상이 유포되자 '인종차별'이라며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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