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양대 총장상·KIST 인턴 증명서 모두 가짜였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법조계 "문서 위조 등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명백한 위법"

검찰이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소재한 동양대 정경심 교수 연구실을 압수수색 한 뒤 철수 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검찰이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 소재한 동양대 정경심 교수 연구실을 압수수색 한 뒤 철수 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굳게 닫힌 정경심 교수의 교수연구실. 윤영민 기자
굳게 닫힌 정경심 교수의 교수연구실. 윤영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 문서 위조 및 증명서 발급 개입 등 위법성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조국 사태'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조 후보자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 조 씨과 관련 각종 문서 위조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터져 나오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사모펀드 등 도덕적 문제를 넘어 위법 논란으로 번질 태세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조 후보자 딸이 부산대 의전원에 지원할 때 냈던 자기소개서 내 표창사항이 부정한 방법으로 만들어진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 딸이 지식거래 사이트에 올린 것으로 알려진 부산대 의전원 입학 자기소개서에는 동양대학교 총장이 준 봉사상이 수상 경력에 포함돼 있다.

검찰은 해당 표창장을 발급한 학교가 정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경북 영주의 동양대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3일 정 교수 연구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매일신문 취재 결과,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조 후보자 딸과 관련해 표창장을 결재한 적도, 준 적도 없고 상벌 대장에도 조 후보자 딸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며 "이 사실과 관련해 검찰이 이미 조사해 갔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법조계 일각에서는 '동양대 측 해명이 사실일 경우 표창장을 부정한 방법으로 만든 사람에게는 사문서 위조 혐의, 이 표창장이 입시자료로 제출됐다면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의혹의 핵심은 정 교수의 개입 여부로, 정 교수가 이 문제를 피하기 위해 동료 직원에게 책임을 돌렸느냐가 관건이다.

정 교수는 또 딸의 KIST 허위 인턴 활동 증명서 발급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 딸은 고려대 재학 당시 KIST 분자인식연구센터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해 3주간 인턴으로 근무한 경력을 적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 부산대 의전원에 최종 합격했다.

정 교수는 당시 동창인 KIST 소속 A박사에게 요청해 B박사 연구실에서 딸이 인턴으로 근무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이와 관련 당시 인턴 활동 관리감독 권한을 갖고 있던 B박사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조 후보자 딸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 준 사실이 없다"며 A박사가 임의로 발급했을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어 인턴 증명서 허위 발급 의혹이 제기됐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열흘 앞둔 가운데,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 전통시장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의 유세를 지원하며...
스타벅스가 '5·18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역사 폄훼 논란에 휘말리면서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으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스타벅스 글로벌...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가 논란이 되면서, 뮤지컬배우 정민찬이 해당 이벤트와 관련된 인증샷으로 비판받고 작...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