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리 없는 파괴자' 당뇨 합병증, 혈관 합병증 잡아야

오춘상 원장 조용덕 원장
오춘상 원장 조용덕 원장

인슐린 결핍으로 만성적 대사 장애, 혈관 손상이 나타나는 당뇨는 혈당 조절에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각종 당뇨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더욱 무서운 질환이다. 이에 당뇨 합병증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에 영향을 미치며 '소리 없는 파괴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만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 합병증은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며 큰 혈관, 작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발병한다. 큰 혈관의 합병증은 심장, 뇌, 하지의 큰 혈관에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이 있으며 작은 혈관의 합병증은 눈의 망막, 신장, 신경에 발생하는 합병증이 있다. 망막에 합병증이 생기면 시력 상실을, 신장에 합병증이 생기면 만성 신부전을, 신경에 합병증이 생기면 상하지 감각저하와 통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당뇨 환자 특유의 망막 순환장애는 당뇨병성 망막병증으로 나타나며, 광선 치료나 수술 치료 등을 적용할 수 있으나 원인 제거가 되지 않으면 본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다. 또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고 감각이 둔해져 족부에 상처를 입기 쉬운데, 세균에 대한 저항력과 치유능력이 떨어져 작은 상처에도 괴사가 급속히 진행되며 결국 절단까지 해야 하는 경우도 흔하다. 당뇨병성 족부(괴사)는 만성 당뇨환자가 과도한 흡연을 하며 혈당 조절 장애가 있을 때 더욱 위험하다.

새몸새기운 네트워크 관악점 오춘상 원장은 "당뇨병을 갖고 있는 경우 운동이 필수다. 꾸준한 운동은 제2형 당뇨병의 혈당을 조절해 주며, 천천히 오래 하는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근력 운동도 효과적이다. 제1형 당뇨병의 경우 운동이 인슐린 요구량을 낮춰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뇨병은 병원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필수로, 당뇨병 치료의 목적은 혈당을 정상 수치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고혈당으로 인한 혈관 손상을 방지하고 궁극적으로 당뇨 합병증을 예방, 치료하는 것에 있다. 이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혈관 손상을 최대한 막기 위해 모세혈관에 맑은 피를 돌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대해 새몸새기운 네트워크 광명점 조용덕 원장은 "혈당이 오래 상승되면 혈관에 염증이 생기고, 혈관이 막히면서 합병증이 유발되는 것"이라며 "한의원에서의 합병증 치료는 청혈해독 한약, 모세혈관에 맑은 피를 돌게 하는 면역치료 등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당뇨 합병증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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