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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경상여고 가스 누출, 외부요인 여부 조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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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요인 명확치 않아, 합동조사단 구성 여부 등 논의 이어갈 예정"

지난 2일 대구 북구 침산동 경상여고 강당에서 교장 취임식 도중 학생들과 교직원 등 70여 명이 가스 냄새를 맡고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구급대원과 의료진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지난 2일 대구 북구 침산동 경상여고 강당에서 교장 취임식 도중 학생들과 교직원 등 70여 명이 가스 냄새를 맡고 메스꺼움과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9구급대원과 의료진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환경청 등 환경당국이 지난 2일 발생한 경상여고 가스 누출 사고에 대해 외부요인 조사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대구시와 대구지방환경청, 대구시교육청, 북구청 등 관계기관은 6일 가스 누출 사고에 대한 실무회의을 열고 이같은 의견을 모았다.

이들 기관은 학교 주변 사업장 등 외부요인에 대한 단속 및 조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고 이후 현장 점검, 모니터링 등을 실시했으나 학교 내부에선 문제 발생 원인이 뚜렷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다.

기관들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자 합동조사단을 꾸리자는 의견에 따라 기관별 내부 논의를 거쳐 추후 실무회의에서 조사단 구성 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합동조사단을 꾸린다면 외부 전문가들을 포함할 지 여부 등도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실무회의에서는 가스 누출 사고 직후부터 학교 주변에서 실시한 1차 대기 모니터링에 이어 다음주 중 2차 모니터링을 하기로 했다.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할 지 여부도 꾸준히 논의할 방침이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가스 누출 사고 원인이 미상으로 나타난 만큼 외부요인으로 조사 대상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오전 대구 북구 침산동 경상여고 강당에서 교장 취임식을 하던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누출이 일어나 학생 등 70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사고 이후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과 대구환경청, 북구청 등이 학교와 인근 공단을 돌며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명확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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