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했다.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 소식이 전해지자, 홍준표 전 대표는 "이젠 재야가 힘을 합쳐 국민 탄핵으로 가는 수 밖에 없다"며 "10월 3일 광화문에서 모이자. 우리도 100만이 모여서 문재인 아웃을 외쳐 보자"고 주장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예측한대로 문정권은 조국을 임명했다. 이제 야당에 대한 기대는 접는다"며 "야당은 들러리만 섰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며 "얼마나 지은 죄가 많으면 들러리 섰겠나. 얼마나 야당이 깔보이면 저런 행패를 부리겠나. 무슨 명분으로 판 다 깔아준 뒤에 국조, 특검을 외치냐"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당 원내지도부를 향해 "보여주기식 하는 쇼는 문재인 정권을 빼닮았다"며 "곧 패스트트랙 수사가 본격화 될 것이다. 지휘에 충실히 따른 애꿎은 의원들에게 법적책임 돌리지말고, 지도자답게 지휘한 지도부만 책임지고 나머지 의원들은 해방시켜 주어라. 그게 지도자의 자세"라고 전했다.
한편 9일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등 6명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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