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국 수사' 첫 영장…'가족펀드' 운용사·투자사 대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출자 약정액 허위신고…횡령·배임·증거인멸교사 혐의 적용
부인 소환 시기 저울질

조국(54)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조 장관 관련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래 피의자 신병 확보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9일 조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이상훈(40) 대표와 코링크PE로부터 투자받은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대표에게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이 대표는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와 자녀로부터 실제로는 10억5천만원을 출자받으면서 74억5천500만원을 납입을 약정받았다고 금융당국에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이 대표는 코링크PE의 또 다른 사모펀드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를 통해 인수한 2차전지 업체 더블유에프엠(WFM) 등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 자금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

최 대표는 웰스씨앤티 회삿돈 10억원 안팎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는다.

웰스씨앤티는 2017년 8월 조 후보자의 처남과 그의 두 아들을 포함한 일가의 사모펀드 출자금 14억원 가운데 대부분을 투자받은 업체다. 사모펀드에서 투자받은 이후 관급공사 수주물량이 급증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조 장관의 영향력이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1일쯤 열릴 전망이지만, 추석 연휴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정 교수의 소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정 교수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로 지난 6일 밤 불구속 기소됐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