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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 외국인 스스로 민원 해결할 수 있도록 '외국어 민원업무 편람' 발간

예천군청과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등 편람 비치
민원실에 인공지능 번역기도 갖춰

경북 예천군 종합민원과 직원이
경북 예천군 종합민원과 직원이 '외국어 민원업무 편람'을 살펴보고 있다. 윤영민 기자

경북 예천군이 최근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민원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어 민원업무 편람'을 발간했다.

예천군에 따르면 외국 국적을 가진 지역 거주자는 2017년 522명, 2018년 543명, 2019년 558명(3년 모두 8월 기준)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외국어 민원업무 편람'은 예천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으로 번역된 민원서식(41종) 해석본이다.

발간된 편람은 예천군청과 12개 읍·면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비치돼 있으며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민원서식이 제공된다.

또 군청 민원실에는 외국인의 민원 행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7개 언어)과 오프라인(4개 언어) 통·번역, 이미지 번역(12개 언어)이 가능한 인공지능 통·번역기도 갖추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시각장애인의 민원 편의서비스를 위한 '점자민원업무편람'도 제작·발간해 각 민원실에 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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