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식(28·사진)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 3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세계역도선수권대회는 17일 태국 파타야에서 개막했다. 경기는 18일부터 열린다.
한국은 남녀 10명씩, 총 20명이 출전한다.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에 영향을 미치는 랭킹 포인트가 걸려 더 중요하다.
한국 역도가 가장 기대하는 선수는 '간판' 원정식이다. 원정식은 21일 열리는 남자 73㎏ A그룹 경기에 출전한다.
원정식은 체급이 현 체제로 자리 잡기 전인 2017년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남자 69㎏급에서 합계 326㎏(인상 148㎏, 용상 178㎏)을 들어 우승했다.
2017년 대회에는 이 체급 최강자 스즈융(중국)이 참가하지 않았다. 당시 중국은 금지약물 복용 문제로 모든 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이 금지됐다.
2018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원정식은 73㎏급 합계 2위에 올랐다. 합계 348㎏(인상 153㎏, 용상 195㎏)을 든 원정식은 합계 360㎏(인상 164㎏, 용상 196㎏)을 기록한 스즈융에게 밀렸다.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 73㎏급 우승 후보 1순위는 스즈융이다.
원정식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오강철(북한), 2019년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자 보시다르 안드리프(불가리아) 등과 2위 다툼을 할 전망이다.
한국 역도는 남자 96㎏급 장연학(한국체대), 109㎏급 서희엽(수원시청), 여자 76㎏급 김수현(인천광역시청), 87㎏ 이상급 손영희(부산체육회)에게도 메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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