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진준오 교수 연구팀이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암면역치료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논문은 중국 푸단대학교 리 슈이(Li Xu) 석사와 영남대학교 대학원 의생명공학과 석사 1기 박해빈(24) 씨가 공동 제1저자, 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은 암면역치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암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2019년 8월호에 게재됐다.
진 교수 연구팀은 항암제의 약물 전달 운반체로 활용되는 리포좀(Liposome)에 면역 활성제와 광열(光熱) 치료제를 첨가해 '면역 광열 치료용 리포좀'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쥐 체내의 1차 암 치료뿐만 아니라 전이된 암까지 찾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진 교수는 "이번 연구로 암세포가 죽어서 발현하는 항원을 이용한 암 면역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연구팀을 이끈 진 교수는 암 치료제뿐만 아니라 감염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해왔다. 진 교수의 연구 논문은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바이오메터리얼스(Biometerials) 등에 게재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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