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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 양돈장 초토화한 아프리카돼지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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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돼지를 살처분 후 매몰할 대형통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돼지를 살처분 후 매몰할 대형통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각국의 양돈산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결국 국내로 전파됐다.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이었던 ASF는 2016년부터 유럽을 경유해 세계 각국으로 급격히 세력을 확대해 왔다. 특히 작년부터는 세계 돼지고기 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으로도 퍼져 엄청난 피해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에서 가져온 음식 잔반을 돼지 먹이로 쓴 탓에 ASF가 중국에 전파됐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북한도 노동신문을 통해 ASF 유행 사실을 공개하며 전국 단위 방역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7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8월 30일∼9월 12일 기준으로 ASF가 유행(outbreak) 중인 국가 혹은 지역은 모두 19곳이다. 유럽에선 러시아와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라트비아, 몰도바,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등 10곳에서 ASF가 유행하고 있고, 아시아권 유행 지역은 중국, 홍콩, 북한, 라오스, 필리핀, 미얀마, 베트남 등 7개국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짐바브웨에서도 ASF의 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ASF는 인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돼지는 한 번 걸리면 거의 무조건 폐사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최대 피해국은 중국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최근 ASF 때문에 돼지 100만 마리를 살처분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전문가들은 실제 살처분 규모가 1억 마리에 육박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중국과 베트남 등에선 일부 농민이 ASF에 걸린 돼지를 다른 지역으로 팔아치웠고, 돈육이 포함된 잔반을 돼지 사료로 쓰는 바람에 ASF가 더욱더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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