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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과 함께 오기 때문에 혼동하기 쉬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술 원인질환은 오십견이 아니라 회전근개 파열이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술 원인질환은 오십견이 아니라 회전근개 파열이다. 연합뉴스

오십견(五十肩)은 어깨 관절의 윤활 주머니가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주로 50대에 많이 발생하며, 어깨를 감싸는 근육이 찢어지는 질환인 회전근개 파열과는 다르다. 보통 오십견과 함께 회전근개 파열이 오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은 원인 질환이 '회전근개 파열'이다. 박 전 대통령은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어깨 힘줄이 일부 손상되고 석회가 쌓여 어깨가 굳어지는 증상도 동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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