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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부총리, 자위대 간부 모임 건배사에 금기어 "대동아전쟁"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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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전쟁 미화' 의도 담겨 공식 석상에서 퇴출당한 용어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자위대 간부 초청 행사에서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의미를 담은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소 부총리는 17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자위대 고급간부 회동 간담회'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함께 참석했다. 아소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건배사를 하며 "이전 대동아전쟁이 시작되기 전, 무관으로 주영국 일본대사 요시다 시게루(吉田茂·아소 부총리의 외조부)를 섬겼던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표현은 방위대를 만드는 데 기여한 인물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나왔다. 문제는 '대동아전쟁'이 일본의 침략전쟁을 정당화하고 미화하는 용어라는 데 있다. 이 때문에 이 표현은 정치인이나 언론, 교육 현장 등에서 터부시되며 사용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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