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극심한 연료난 겪는 쿠바…정부는 '마차 이용' 장려까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미국의 쿠바·베네수엘라 제재 속에 연료 부족사태

쿠바가 미국 제재 여파 속에 심각한 연료 위기를 겪고 있다. 경유 부족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줄어들고 정부는 말이나 소를 이용한 운송수단 사용까지 장려하고 나섰다.

쿠바 공산당 기관지인 그란마는 19일(현지시간) 호세 라몬 마차도 벤투라 공산당 부서기가 전날 시엔푸에고스의 농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동물 운송수단을 더 많이 활용하라고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소를 농사에 활용하고 농부들 이동이나 농산물 운반에 말을 이용하면 연료 이용을 줄이면서 더 많은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쿠바 정부는 이 같은 에너지 위기를 미국 정부의 제재 탓이라고 주장한다. 안 그래도 미국 제재 등으로 인한 오랜 경제난에 연료가 귀해진 상황에서 미국 정부의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제재로 베네수엘라로부터 기름을 들여오기도 더욱 어려워졌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대구·광주 지역에서는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국가 주도로 추진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광주 군민간공항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하기로 합의...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재건축 시공사가 동신건설로 확정되면서 9년여 만에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대의원회를 통해 ...
방송인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 A씨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해 경찰에 제출한 혐의로 고발되었으며, 경찰은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경...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