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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예우 못해 죄송'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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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 친손자 허경성 부부가 왕산광장 및 누각 명칭 변경에 반대하며 20일 구미시청 현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병용 기자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 친손자 허경성 부부가 왕산광장 및 누각 명칭 변경에 반대하며 20일 구미시청 현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병용 기자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대한민국 최고의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삿대질을 하며 고함을 지른 것과 관련(매일신문 9월 21일 자 6면), '왕산 허위 선생 후손에 대한 예우를 다하지 못했다'며 22일 사과했다.

장 시장은 이날 "20일 독립유공자 왕산 허위 선생의 친손자 허경성(93) 씨 부부와의 면담 과정에서 예우를 다하지 못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구미시는 왕산 허위 선생을 비롯한 지역독립운동사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립과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허 씨 부부가 시정의 진심과 취지를 왜곡하는 일각의 주장만을 듣고 시위에 나서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앞섰다"고 해명했다.

또 장 시장은 "조금 더 사려 깊은 설명과 유족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하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20일 왕산 허위 선생 친손자 허경성 씨와 부인 이창숙(88) 씨는 구미시청 현관 앞에서 산동면 물빛공원에 조성된 왕산광장과 누각의 명칭 변경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장 시장이 이들 부부에게 삿대질을 하고 고함을 질러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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